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집단 면역 (문단 편집) ==== 주장의 허구성 ==== 윗 문단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의 조건들을 이리 저리 늘어놓았지만, '''집단 면역은 '[[백신]]의 발명과 함께 확립'된 개념이다.''' 인류는 백신을 개발하여 [[예방 접종]]함으로써 비로소 특정 질병에 대해서 인위적으로 저항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으로, 자연 감염만으로는 결코 목표한 수준의 저항력을 가질 수 없다. 질병의 전염력과 항체 형성률 / 형성 기간 / 지속 기간 등을 계산해서 감염될 국민의 숫자를 지역별로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목표 감염율과 감염자를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 상기 문단에서 언급한 세 가지 필수조건을 더해서 중증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집단 면역 전략을 제대로 추진 한다면 봉쇄 형태의 전염병 방역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렵다.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집단 면역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는 질병과 싸워온 인류의 역사 그 자체가 증명하는데, [[천연두]], [[홍역]], [[소아마비]] 등의 전염병은 백신이 개발된 최근에서야 방역이 가능해졌으며 과거는 그야말로 재앙 수준의 질병이었다. 집단 면역이고 뭐고 주기적으로 발병할 때마다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뿐인 재앙이 반복되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여태 백신도 심지어 타미플루 흉내라도 낼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도 없던 인류는 범유행전염병들로부터 어떻게 살아남았냐인데 그 이면에 바로 고위험군들의 숱한 사망과 살아남은자들(의 감염)이 발판이 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RNA바이러스 단위의 호흡기 질환 병원체에 대한 집단 면역론 자체도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 워낙에 변종 생성이 빨라서 기존의 면역이 쓸모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완치 후 재확진이라는 사례가 증명한다. 감기의 병원체로 유명한 아데노바이러스는 국민 대부분이 감염과 완치의 경험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감기 환자는 계속해서 나오는데 바로 끊임없이 신규 변종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19에 비해 전염성이 매우 낮은 감기도 신규 변종이 계속 생기는데 끔찍하게 비말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연중 변종생성확률은 거의 무한대로 수렴한다. 독감 백신조차도 매년 유행할거라 예상되는 변종 몇개를 골라서 만드는 판국에,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전체를 때려잡는 항바이러스약이 나오지 않는 이상 집단면역은 요원하다. 즉, 최근의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 주장은 속내를 들여다보면 국가 차원에서 마땅한 방역 수단이 없어서 속수무책인 상황을 전문용어를 내세워서 그럴싸하게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하고 국민을 전염병의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소리를 돌려 말한 것뿐'''이다. 현재 집단 면역을 주장했거나 그렇게 평가되고 있는 국가는 영국, 일본, 스웨덴, 브라질인데, 초기 방역에 실패했거나 방역할 능력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영국은 정치권의 잘못된 판단으로 골든 타임을 놓쳤고,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때문에 감염자 숫자를 줄이느라고 초기 방역에 실패했으며, 스웨덴은 의료 인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방역을 추진할 능력이 없다. 브라질은 총체적 난국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백번 양보해서 정말로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자연 감염에 의한 집단 면역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고 해도 국민의 70~80%를 자연 감염되도록 방치해서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더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될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자연 감염으로 국민의 70% 이상이 감염되려면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오랜 시간 백신도 없이 커다란 희생을 치루면서 대부분에게 면역이 생겼다 해도 새로운 변이가 나와버리면 박멸은 불가능하다.[* 유사한 사례가 오미크론이다. 델타변이에 80~90프로의 감염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을 인구 대부분에게 맞춰서 집단면역 문턱까지 갔다가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감염쓰나미가 몰아닥쳤다. 게다가 인구 대부분이 감염으로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가 생기니까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기승을 부렸다.] 이 경우 저항력을 가진 감염자의 숫자가 부족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만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 또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게 된다.[[http://www.medigatenews.com/news/2412404845|#기사 보기]] 그 외에도 집단면역이 성공하더라도 희생자가 어마어마하다.[* 대한민국을 예시로 들면 70%가 감염되어야 집단면역에 성공한다고 가정해보면 '''3600만 명'''이 감염되어야 하며 2021년 4월 기준으로 치사율이 약 2.3%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총 '''80만 명'''이 사망한다. 이 숫자는 '''[[부천시]] 인구'''(약 81만 명)와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이 수치는 대한민국 전 인구의 '''1.4%''' 정도다. 이게 얼마나 많은 수치냐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도 사망자 자체만도 아직 전 인구의 0.5%도 안 된다.] 70% 감염시 집단면역이 된다면 전 세계 인구 중 46억 명이나 감염되는데 그러면 사망자는 '''1억''' 명이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방역이 아닌 ''''집단 면역을 빙자한 국민 방치''''를 정부의 정책으로 삼을 경우, 매번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적지 않은 희생자를 감수해야만 한다. 최근의 전염병은 [[사스]], [[신종 플루]],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같이 발생 주기는 짧아졌지만 공통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인데, 새로운 전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국민을 전염병의 [[희생양]]으로 바친다는 발상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라고 보긴 어렵다. 정부의 무능함을 집단 면역 개념으로 포장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며,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대책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애초에 집단 면역이 대책이라고 한다면 감염자를 이용해 열심히 다른 비감염자를 감염시켜 인구 대부분을 순식간에 감염시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었다 치료된 사람의 면역력이 6개월 만에 빠르게 소멸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ttps://news.v.daum.net/v/20200525204632880|#]] 면역이 장기간 유지되지 않는다면 집단 면역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건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항체 형성률이 60%에 근접하여 집단 면역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던 인도 뭄바이 지역의 항체 보유율이 45%로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10/1013310/|#]] 타 유럽국가에서 2차 대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스웨덴에서는 2020년 7~8월 들어서 감염률이 급감했다. 이에 대해 집단면역의 성과가 나타났다는 주장과, '집단 면역과는 무관하며 단순히 방역 대책을 강화했기 때문에 감염률이 감소한 것'이라는 반박들이 나오고 있다. 일단 스웨덴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은 둘째치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25055?sid=104|기사]]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82058737|150년만에 최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는 점에서 이미 실패한 전략인데,[* 스웨덴의 사망자는 인구 비례로 환산하면 대한민국이라면 6만 3천 명, 미국이라면 41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이다. 참고로 2021년 4월 18일 기준 대한민국 사망자는 1,797명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단 면역의 불씨를 억지로 되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국가에서 방역을 위해 아무 것도 안해도 된다는 점이 무능한 정부와 정치가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결국 2020년 10월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재확산이 시작됨과 동시에 스웨덴에서도 다시 재확산이 시작되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이 넘어가는 날들이 지속되고, 총 사망자가 수만 명이 넘는다. 다만 유럽 현지에서는 아직도 집단면역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는 분위기인 듯하다. 독일-프랑스 합작 방송사인 Arte에서 제작한 [[https://www.arte.tv/en/videos/098118-000-A/covid-security-vs-freedom/|코로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강력한 락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집단면역 정책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즉 락다운으로 인해 발생한 빈부격차, 의료붕괴[*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다른 중환자들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사회적 혼란[* 집안에서만 갇혀있다보니 가족들과의 갈등이 빈번하다는 얘기도 나온다.]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로나 희생자가 더 나와도 할 수 없는 집단면역으로 간다는 얘기. 그러나 현 사태를 집단면역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은 상술한 바 완전히 허구이다. 물론 여전히 집단면역을 들고 나와 봉쇄 무용론을 펼치거나 조금이라도 옥죄는 방역 정책이면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까지 미디어를 이용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 한국도 소수지만 존재한다. 이는 막막한 현실에 부닥친 민중에게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나은 길이야”, “정부가 너희의 자유를 침해하고 조종하려 들고 있어”라는 식의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집단면역을 주장하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애써 낮추면서 독감 같은 건데 호들갑 떤다고 주장을 하는 경향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한때 독감 같은거다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에는 이런 주장들을 어디서 줏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자연스럽게 자유를 침해하는 방역 정책을 필 이유가 없고 마스크도 써야 할 이유가 없는데 정부가 부당하게 민중을 옥죈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 음모론이 이렇게 쉽게 만들어진다~~ 이들이 틈만 나면 인용하는게 바로 점점 낮아져 가는 사망률인데, 이들은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발생하는 “산 사람이 겪는 증상이나 후유증”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바이러스에 대해 취합된 데이터 중 논지에 맞게끔 통계를 취사선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아프고 고생하고 또 다른 사람에 그 고통을 전가할 수 있고, 그걸 다뤄야 할 수 밖에 없는 의료인들의 업무 부담 등의 요소는 모두 무시한채 전체 감염자 대비 사망자 수는 적네요? 라며 사망률 하나만 걸고 넘어가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 블루의 경우의 수를 놓고 보면 경중을 구분하기 어렵기는 하다. 전 세계적으로 어지간한 도시에서 특정 지역에 수십 명 이상이 모이는 건 매우 간단한 일인데 바이러스 입장에서 보면 전파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다. 집단 면역의 전제 조건이 숙주 대다수가 자체 면역이나 백신을 통한 추가 면역으로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완전히 차단해야 가능한 것인데 거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완전 차단'이라는 것이다. 완전 차단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바이러스의 일부라도 생존하여 전파가 되는 상황이라면 집단 면역 자체가 성립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조류 독감이나 구제역 등 동물 전염병의 경우 숙주 전체에 백신을 투여하거나 면역을 강제로 생성시킬 수 없으므로 해당 지역 숙주 전체를 몰살 시킴으로써 어떤 의미로 집단 면역을 강제로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처럼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완전 차단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오지 않고서는 그렇지 않은 백신을 인류 99.9%가 접종을 완료한다 하더라도 완전한 집단 면역이 성립될 수 없으며 바이러스의 소멸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하물며 코로나처럼 돌파 감염이나 변이가 자주 출현하게 하는 백신이라면 전 인류가 100% 접종 완료한다고 하더라도 의미가 없으며 마치 바이러스의 변이 발생 실험장 같은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새로 등장한 오미크론 이상의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출몰할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위에 언급한 조류 독감, 구제역을 숙주까지 통째로 소멸 시켰음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유행하는 이유가 인간의 통제 밖에 있는 철새들 때문인데 코로나의 경우에도 이런 철새 같은 인간들이 멋대로 돌아다니며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 것이 종식이 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이며[* 하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현실적으로, 과학적으로 보면 이런 인간들 때문에 종식이 되지 않는다는건 큰 이유로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런 인간들은 고대에서부터 있어왔고 근현대부터 봐도 천연두 박멸을 한창 하던 와중에도 있었으며 스페인 독감 때도 있었다. 비록 천연두는 백신의 효과가 너무나도 뛰어나 철새같은 인간들의 일탈까지 무시해도 될정도로 박멸을 통한 종식이 성공했지만 스페인 독감을 위시한 인플루엔자는 그렇지 않았고 심지어 한번 걸리면 평생 안걸리고, 백신 효과도 분명 뛰어난 홍역조차 박멸이 여전히 안되고 있다. 그런 홍역에 버금할만한 전파력을 가지고 변이도 인플루엔자보다 덜하지, 자주 일어나는 코로나19가 인간들이 설사 일탈을 거의 안한다하더라도 박멸이 될리가 있는가? 과학을 많이 모르더라도 배울거 다 배운 성인 이상이라면 논리적, 이성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백신 자체도 완전하지 않아 이들로 인한 바이러스의 전파를 완벽하게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이에 살아남은 바이러스들이 또 다른 변이를 만들며 집단 면역의 구멍이 계속 커지게 되어 결국 확진자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